[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가히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지난 해 30홈런-30도루 클럽에도 가입한 '괴물타자'인데 올해는 아직까지 홈런을 1개도 때리지 못하고 있다.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24)는 머지 않아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슈퍼스타로 거듭날 자질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2022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2위에 등극,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기 전에 초특급 유망주로 불렸던 선수다. 마침내 2022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역대급이라더니 오타니가 겨우 19위라고? 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 또 그의 앞에는 누가 있는 것일까.메이저리그를 지배하는 '투타 괴물' 오타니 쇼헤이(29)가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면서 2023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7일(이하 한국시간) 2023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역시 오타니의 차지였다. 내셔널리그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몫이었다. 둘다 만장일치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올해 메이저리그 주인공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다. 4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 출발한 아쿠냐는 시즌 내내 주목을 받았다. 진작에 잊혀진 아메리칸리그 4월 이달의 선수와 대비됐다(맷 채프먼).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4월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5월 - 프레디 프리먼6월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7월 - 코디 벨린저8월 - 무키 베츠아쿠냐는 6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그리고 이달의 선수를 놓친 5월과 7월, 8월에도 성적이 부족하진 않았다. 5월 OPS 0.934, 7월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아쿠냐 주니어는 아무도 다시 쫓아가지 못할 길을 가고 있다."미국 메이저리그 26살 괴물이 일을 냈다. 베네수엘라 출신 호타준족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주인공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0호 홈런을 터트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선발투수 페트릭 코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아쿠냐 주니어는 생애 2번째 40홈런 시즌을 자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전설적인 명장 얼 위버는 본인의 야구 철학을 세 가지로 정의했다. 피칭과 수비, 그리고 3점 홈런이었다. 스몰볼을 꺼려했던 위버는 3점 홈런이 승리의 부적이라고 믿었다. 이로 인해 한 점만을 획득하기 위한 작전은 거의 구사하지 않았다.위버가 3점 홈런 예찬론을 펼친 건 확률적인 부분도 있다. 주자가 두 명이 있는 상황은 빈번하지만, 모든 베이스에 주자가 가득 차있는 만루 상황은 그리 자주 볼 수 없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많은 경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3점 홈런을 내세운 것이다.올해 메이저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정말 수술의 기로에 선 선수가 맞나 싶다. LA 에인절스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9)가 수술 위기에도 대기록을 품에 안았다.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에인절스는 루이스 렌히포(우익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브랜든 드루리(1루수)-랜달 그리칙(좌익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마이클 스테파닉(2루수)-미키 모니악(중견수)-채드 월러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또 다른 기록 경신을 향해 달린다.아쿠냐 주니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햇다.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애틀랜타도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 속에 다저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8-7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서부지구 다저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시리즈를 기분 좋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 시즌 3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가 60개 이상의 도루까지 해낸다. 호타준족 그 이상의 존재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25)가 60도루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6년 만에 나온 60도루 기록이다. 역대 최초 30홈런-60도루에는 홈런 하나만 남았다. 아쿠냐 주니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5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5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도루도 두 개나 성공했다. 29홈런으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1970년대 메이저리그는 규모가 큰 다목적 구장들이 등장했다. 그러면서 홈런 열풍이 살짝 사그라들었다. 홈런이 주춤하자 다시금 지위가 오른 요소가 바로 도루였다. 1970년대 활기를 찾은 뛰는 야구는 1980년대 부흥기를 맞이했다.현대 야구가 시작된 1900년 이후 단일 시즌 100도루 선수가 나온 건 단 8번이다. 그리고 이 8번 중 7번이 1970년대와 1980년대 나왔다. '전설의 대도' 리키 헨더슨을 필두로 루 브록과 빈스 콜먼 같은 스피드 스타들이 주름 잡은 시대였다.단일 시즌 100도루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메이저리그 마지막 4할 타자는 1941년 테드 윌리엄스다. 22세 시즌에 타율 0.406를 기록하면서 데뷔 첫 타격왕을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통산 5번의 타격왕에 올랐지만, 4할 타율을 넘어선 건 1941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이후 4할 타자는 메이저리그에서 종적을 감췄다. 홈런과 도루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단일 시즌 130도루(1982년 리키 헨더슨) 73홈런(2001년 배리 본즈) 40홈런 40도루(1988년 호세 칸세코, 1996년 배리 본즈,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6년 알폰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비록 선수 생활 말년에 약물로 경력이 얼룩지기는 했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48)는 한때 이 시대 야구의 아이콘이었다. 그는 잘 치고, 멀리 치고, 수비도 잘 했으며 잘 뛰기도 했다.아마추어 시절부터 대형 재능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로드리게스는 풀타임 첫 시즌이었던 1996년 146경기에서 타율 0.358, 36홈런, 123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2위에 올랐다. 로드리게스는 그 성적을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 뛰며 낼 수 있는 선수였다.이후 전성기는 화려했다. 마음만 먹으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건강하기만 하면 지구상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는 마이크 트라웃(32‧LA 에인절스)은 아직 30대 초반의 나이다. 전성기에서 서서히 떨어질 나이이기는 하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뛸 시간이 한참 더 남아있다.그런데 많은 이들은 “트라웃이 지금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30대 초반에 은퇴해 명예의 전당을 예약할 만한 선수들은 손에 꼽는다. 그래서 약간 과장된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이지만, 트라웃의 통산 성적을 보면 또 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로 시작해 오타니 쇼헤이로 끝났다. WBC 역사상 첫 투‧타 겸업의 문을 힘차게 연 오타니는 일본의 우승을 확정하는 아웃카운트까지 잡아내며 WBC의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을 장식했다.일본에 대한 애국심,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세계 정상에 서기 위한 강한 의지로 뭉친 오타니는 대회 내내 최고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며 슈퍼스타임을 입증했다.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몸값도 치솟고 있다. 이미 세계 최고 선수 판도가 오타니 쪽으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수많은 현역 메이저리거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그러나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한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였다.모든 대회가 마치 그를 위해 준비된 각본 같았다. 그가 WBC 출전을 고민하고 있을 때, 손을 내민 건 니혼햄 시절의 은사인 구리야마 히데키 현 일본 대표팀 감독이었다. 자신의 꿈을 밀어주고, 또 키워진 구리야마 감독의 제안에 오타니는 가슴이 뛰었고 일찌감치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일본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직후 기자회견에 구리야마 감독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와 29세 복싱코치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41살 연하의 모델과 결별 1주일 만에 35살 연하의 29세 복싱 코치 조지 포퍼와 사귀고 있다. 마돈나는 조시 포퍼가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여섯 자녀 중 한 명을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조지 포퍼는 자신의 SNS에 마돈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링 밖에서 내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밀어준 코치, 우리 팀, 그리고 가족에게 감사하고 내 옆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프로풋볼(NFL)이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때 투수 유망주였던 패트릭 마홈스가 팀에 우승을 안기며 현존 최고 쿼터 백 지위를 굳혔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스타디움에서 열린 57회 슈퍼볼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8-35로 꺾고 우승했다. 마홈스는 슈퍼볼 MVP를 차지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마홈스는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50표 가운데 무려 48표를 휩쓸었다.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4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의 상징인 클레이튼 커쇼(35)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통산 197승을 거뒀다.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구상 최고 투수’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선수였다.일각에서는 커쇼가 지금 은퇴한다고 해도 명예의 전당에는 무난하게 입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전에는 300승과 같은 상징적인 지표들이 명예의 전당 입성의 기준이 되기도 했지만, 현대 야구로 오면서 승수의 기준이 상당 부분 낮아진 대신 세이버매트릭스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신원철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서는 이강철 감독은 한국 야구 대표팀의 연이은 국제대회 부진을 의식한 듯 "위기는 기회"라고 강조했다.한국은 프리미어12에서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한편으로는 WBC에서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고, 또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치며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이제는 한국 야구계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6년 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의 성과에 취해있을 때가 아니라는 위기의식에 공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번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침내 팬들이 기다리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겨울 또 한 명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놓쳤지만, 또 한 명의 프랜차이즈 스타는 놓치지 않았다. 라파엘 데버스를 11년 3억3100만 달러 계약으로 눌러 앉히는 데 성공했다.2017년 20살에 데뷔한 데버스는 어느덧 다음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FA 시장에서는 성적만큼 중요한 요소가 '나이'다. 이미 리그 정상급 3루수로 올라선 데버스는 27살에 FA가 된다는 것이 굉장한 장점이었다. 이 사실을 본인도 알고, 보스턴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019년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오티스는 2019년 6월 10일(한국시간)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한 술집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등 아래 관통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티스가 뛰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전용기를 보내 오티스가 미국에서 2차 수술을 받을 수 있게 지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은 이후 3개월 간의 조사 끝에 총격 용의자를 포함해 총 6명을 체포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총격이 벌어진 장소 인근에서 사전 모의를 하는 장면이 근